펄어비스, 1분기 영업손실 52억 원...신작 개발비 증가 영향

2025.05.14 08:46:20

매출 2%·당기순이익 96.1% 각각 감소...매출 80% 해외서 발생

 

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2억 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2025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37억 원, 영업손실 52억 원, 당기순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며 전년 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기대작 '붉은사막' 개발 마무리 및 사전 마케팅에 집중해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붉은사막은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진행해 고품격 그래픽과 물리효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첫 북미 시연 행사(hands-on)를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월 글로벌 행사에서 신규 빌드를 선보여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만나고, 출시 전 막바지 단계인 보이스오버·콘솔 써트 등의 개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펄어비스는 설명했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효정 기자 bombori6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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