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1명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김해 일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25개 종목에 총 181명(남 89명, 여 92명)의 학생선수를 파견, 메달 사냥에 나선다.
수원지역 학생선수들은 지난해 제53회 대회서 금 18개, 은 23개 동메달 27개 등 총 68개 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 전체 메달의 약 28%를 책임졌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올해 더욱 강화된 지원과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체육회 및 가맹 경기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선수들이 건강한 경쟁 속에서 스포츠의 가치를 체득하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소년체전 기간에는 대회가 열리는 경남 지역에 '수원 학생선수 지원센터'를 설치, 지도교사 및 학부모와 긴밀히 소통하여 학생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성장을 경험하며 미래 체육 인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운동부 활성화와 학생선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체계적·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경 교육장은 제54회 대회를 개막을 앞두고 출전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경기체중(8일)과 화서초 여자 농구팀(12일)을 방문해 학생선수들을 응원하고, 각각 300만 원 상당의 특별훈련용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