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박민영, 양구국토정중앙배 역도대회 女 71㎏급 '3관왕'

2025.05.19 16:13:47 11면

인상 96㎏·용상 121㎏·합계 217㎏
3개 대회 연속 '3관왕' 번쩍

 

박민영(평택시청)이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경기대회'서 3관왕에 올랐다.

 

박민영은 19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일반부 71㎏급에서 인상 96㎏, 용상 121㎏, 합계 217㎏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민영은 3월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와 지난달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 이어 세 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인상 3차 시기서 96㎏을 들어 문민희(하이트진로·95㎏)에 1㎏ 앞서 패권을 안은 박민영은 용상 2차 시기서 121㎏을 성공해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민영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217㎏을 기록, 문민희(210㎏)와 김예라(제주도청·201㎏)를 가볍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남일부 89㎏급에 출전한 박형오(고양시청)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박형오는 인상 3차 시기서 162㎏을 성공해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확보한 뒤, 용상에서도 185㎏를 기록해 패권을 안았다. 이어 합계서 347㎏으로 김승환(양구군청·322㎏)과 정현섭(평택시청·306㎏)을 꺾고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남일부 73㎏급에서는 신기안(안양시청)이 금, 은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수집했다.

 

인상에서 128㎏으로 3위에 입상한 신기안은 용상서 165㎏을 성공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합계서는 293㎏를 기록, 박건구(충청북도청·295㎏)에 뒤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김민규(평택시청)는 남일부 81㎏급서 인상 142㎏, 용상 151㎏, 합계 293㎏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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