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등 3개 단체, 21대 대선 후보에 지역 미래상 담긴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 건의

2025.05.19 15:15:23 14면

기업 활력 회복과 성장 기반 구축 등 3개 어젠다
10개 대표과제, 51개 세부과제, 핵심 숙원 10가지
대선 공약에 반영 요청…국힘, 민주당 양당에 전달

인천지역 경제·시민단체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 발전 등 지역 경제를 위한 숙원이 담긴 어젠다를 건의했다.

 

19일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지난 13일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바라는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천 경제계와 시민사회가 바라는 정책 방향이 담겼다.

 

내용은 ▲기업 활력 회복과 성장 기반 구축 ▲미래 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 등 3대 어젠다와 10개 대표과제, 51개 세부과제, 인천경제계 핵심 숙원 10가지로 구성된다.

 

단체들은 이번달 16일과 1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어젠다를 전달하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16일에는 이상범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재식 인천경실련 대표가 함께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방문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정책제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한 뒤 어젠다를 전달했다.

 

 

이어 19일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식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 인천경제단체협의회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았다.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유동수·김교흥·허종식 국회의원 등에게 어젠다를 전달하고 인천 경제계 의견을 건의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 경제는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제조업 경쟁력 약화, 늘어나는 기업규제와 인력난 심화, 수도권 규제로 인한 정책 지원 소외 등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젠다에는 인천 경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았다”며 “대통령 후보들이 우리 제안을 공약에 반영해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개 정당 인천시당은 또 “제안 내용에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해 해소해야 하는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담겨 있다.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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