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구직난 한 번에 해결”…고용노동부, 경기남부 ‘일자리 수요데이’ 개최

2025.05.21 11:04:52

반도체·식품·제조업 등 11개 기업 참여…60여 명 채용 예정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나섰다. 경기지청은 21일 경기남부권 일대 고용센터 4곳(수원, 성남, 안양, 평택)에서 광역형 '일자리 수요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채용면접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집중 제공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을 도모하는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식품,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11개 기업이 참여해 60여 명을 현장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채용면접뿐 아니라 기업 설명회, 직무 안내, 취업 컨설팅,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다채로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구직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중장년 구직자인 김모(47)씨는 “중장년층을 채용하는 기업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채용정보는 물론 면접 기회까지 제공받았다”며 “취업 지원 제도와 연계한 상담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 분야 채용에 참여한 00이엔지(주)의 한 상무는 “최근 청년층 유입이 감소하면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행사들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어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기환 경기지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해 구직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용센터의 취업·채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수요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는 든든한 고용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지역 고용센터별 상황과 기업 채용 일정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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