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항만 협력사와 상생 비전 공유

2025.05.22 08:42:43

10주년 맞은 동반성장 컨퍼런스서 안전 강화 논의
현장 고충 청취 EV 화재 진압 장비 전동화 방향도 소개

 

현대글로비스가 항만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방안과 항만 내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2025 항만 협력사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현장 중심 개선과 지속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22일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여수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2025 항만 협력사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선박 관리 자회사 지마린서비스를 포함해 해운 부문 16개 협력사 임직원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행사에서는 협력사 실무진들과 함께 해상운송 경쟁력 강화 방안, 항만 내 재해 예방 전략, 현장 애로사항 공유 등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고 사례 리뷰, 안전 운송 정책 공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확립 방안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개선 과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선박 화재 진압용 장비인 ‘EV 드릴 랜스’의 전동화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이 장비는 지난 3월부터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 전 선박에 보급되었으며, 현재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부속 장비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4월에도 103개 협력사가 참여한 ‘2025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협력사와 상생 비전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항만이라는 특수한 업무 환경에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함께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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