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오늘 저녁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보수 지지층 결집’

2025.05.24 17:02:21

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
‘기적의 시작’ 영남권 유세 통해 골든크로스 만들 계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일정 공지를 통해 김 후보가 이날 저녁 7시 30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일정은 김 후보 측의 예방 요청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흔쾌히 화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예방에는 윤재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과 신동욱 선대본부 대변인단 단장, 유영하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은 6·3 대선 레이스가 후반전에 접어든 상황에서 전통 지지층의 표심 잡기 의미로 해석된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보수층의 지지도를 더욱 높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단양에 이어 경북 영주·안동·상주·김천 등 경북 지역 유세를 펼쳤으며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참배했다.

 

신 대변인단 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지난주 후반을 계기로 김 후보의 지지도가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세를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 우리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기적의 시작’ 유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신 단장은 특히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대해 “대한민국 ‘기적의 시작’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주말은 영남권쪽에서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골든크로스를 만들기 위한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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