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속 깊이…인천시,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3개’ 선정

2025.06.03 14:17:56 14면

일과 쉼 공존하는 인천형 워케이션, 섬 여행, 로컬 체험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 ‘잠시섬’, ‘오디너리 동인천’
체류형 관광 통해 지역 내 소비 증가, 관광 지속성 강화

 

인천시가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 방문객의 체류 시간 증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2025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특색 있는 콘텐츠 3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도심 중심지를 넘어 옹진군 등 인근 섬과 외곽 지역으로 권역을 확장했다.

 

펜션과 호텔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연계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연환경, 체험 요소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상품들이 뽑혔다.

 

선정된 첫 번째 사업은 ㈜스트리밍하우스의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다.

 

이는 영종도 ‘네스트호텔’ 숙박과 ‘무의도 포내 워케이션센터’를 연계한 워케이션 상품이다.

 

올해로 운영 3년 차를 맞이한 포내 워케이션센터는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확장됐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다.

 

신규 상품으로는 대이작도 내 펜션 3곳과 협업한 ‘인천 섬 워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바지락 캐기, 나만의 풀등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포함된다.

 

‘더위크앤리조트’, ‘스카이탑 호텔’ 등과도 협업해 다양한 숙박 옵션과 가격대의 상품군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선정된 콘텐츠는 협동조합 청풍의 ‘잠시섬’이다.

 

강화도의 로컬문화와 함께 살아보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여행자와 지역 주민을 연결한다.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는 청풍은 올해 개인 맞춤형 일정 제공과 성과 측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품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일본 해외 참여자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된 콘텐츠는 인더로컬 협동조합의 ‘오디너리 동인천’이다.

 

이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로컬 살아보기’ 상품이다. 인천 개항장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상우재’와 독채 숙소 ‘보는 하우스’를 활용한다.

 

올해는 스테인드 글라스 키링 만들기, 뜨개로 스트레스볼 만들기 등 로컬 호스트와 함께하는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해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인천에서의 일상과 쉼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과 여가의 균형 속 지역 문화와 삶에 깊이 스며드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품 관련 자세한 정보와 예약 문의는 해당 업체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류 일정 상담 후 예약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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