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서울교회, 요한계시록 전장 암기 중심 ‘인맞음 교육’ 활발히 전개

2025.06.03 15:36:15

 

신천지예수교회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가 요한계시록 전장 암기와 스피치 훈련 중심의 ‘인맞음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며 성도들의 신앙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교육은 이만희 총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교리를 실천하는 일환으로, 모든 성도가 요한계시록 말씀을 정확히 암기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중이다.

 

서울교회는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과 셋째 주 월요일, 총 월 3회 ‘계시록 스피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신규수 지파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각 장의 핵심 구절을 학습하고, 현장에서 즉석 암기 및 조별·개별 발표로 이어지는 실전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26일에는 요한계시록 7장 9~17절을 주제로 “새 창조된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이날 신규수 지파장은 “12지파의 완성은 말씀을 통달하는 것”이라며 “두루뭉술하게 알기보다는 한 절 한 절 정확히 암기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정받는 계시록 통달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청년 성도 김하은(25·노원구)은 “청년 모임에서는 2인 1조로 5분씩 계시록을 외우며 스피치 훈련을 한다”며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반복을 통해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고, 점차 신앙이 깊어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손민기 학생부장은 “교회 내 어른들의 계시록 스피치와 암송을 보며 학생회원들 사이에서도 ‘우리도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예배 후 친교 모임 시간 등에도 스피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열기는 성도들의 실력을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계시록 스피치 천국 고시’로 이어지고 있다. 입교 이상 성도를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3회 운영되며, 성경 암기 실력과 전달 능력을 점검한다. 지난달에는 약 3000명이 참여해 전월 대비 10% 증가하는 등 관심이 높다.

 

한편 서울교회 홍보부는 계시록 전장 암기의 확산을 위해 ‘성경 초성 퀴즈’, ‘계시록 장별 제목 암기’ 등 성도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보다 쉽고 즐거운 방식으로 말씀이 생활 속에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소형 기자 ssh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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