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人]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2025.06.04 11:58:19

소년공, 성남시장부터 경기도지사, 대통령까지
행정가로서 뛰어난 역량, '민생 중심' 복지 정책
기본 시리즈 정책으로 서민 삶에 체감적 도움

 

◇ 약력

 

가난한 소년 노동자가 마침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됐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은 196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기도 성남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가난한 형편 탓에 산업재해 노동 현장에서 일을 해야 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스스로 마치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해 법조인의 꿈을 키웠다.

 

이후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론을 주로 맡았고, 특히 노동자와 장애인, 철거민 등 소외계층과 함께한 활동으로 ‘현장형 변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치권에 입문한 뒤에는 민선 5~6기 성남시장을 지내며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했고, 당시 전국적인 이목을 끈 복지 실험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민선 7기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전국 최대 광역단체에서 시민 중심의 복지 정책을 잇달아 추진했다.

 

전국적 정치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섰고, 이후 제20대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의 본선 후보로 선출되며 당내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국회에서는 제21대와 22대 국회의원(인천 계양을)을 역임했으며, 2022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됐다. 당내 결속과 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며 정치적 입지를 굳혔고, 이후 국민의 선택을 받아 2025년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 공과

 

이 대통령은 오랜 시간 민생 최전선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기초자치단체장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그의 성과는 전국적 복지 모델로 확산되며 행정가 출신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그는 뛰어난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보여 줬다. 성남시 재정 위기를 해결하면서도 복지의 수준을 높였다. 그가 도입한 '청년배당' 제도는 전국 최초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제도로, 이후 중앙정부의 청년지원 정책 모델로 계승되며 '보편적 복지'로 주목받았다.

 

성남시장 재임 중 그는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을 실현했다. 재정이 부족한 기초지자체에서도 예산 재구조화와 투명 행정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 후 대표 브랜드로 밀었던 '기본소득' 정책은 실험적 시도 이상의 영향을 남겼다. 도민에게 지급하는 지역화폐는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고,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복지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며, 중앙정부의 전 국민 지원금 논의에 물꼬를 튼 선도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기본소득을 넘어, 주거·금융 영역까지 확대된 '기본 시리즈' 정책군을 설계했다. 시세보다 저렴한 장기임대 공공주택을 제공해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했으며, 저신용자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저금리 금융 상품을 통해 금융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했다.

 

특히 '현금 복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의 정책은 '현장에서 실현된 복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복지제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이 밖에 ▲서민 주거안정 ▲공공의료 강화 ▲청년 기회 보장 ▲기초복지 확대 ▲지방소멸 대응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의제를 선제적으로 이슈화하며 공공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다.

 

각종 정책 추진 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과 '주민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한 점에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정 모델을 구현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이 같은 '참여 행정'은 단순한 수요자 맞춤형을 넘어, 국민이 정책 결정의 주체가 되는 '생활 민주주의'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경력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9년 변호사로 개업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2010년 민선 5기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2014년 민선 6기 성남시장에 재선됐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다.

 

2018년 민선 7기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2021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2022년 6월 제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됐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됐다.

 

2025년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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