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일본 도쿠시마현 관계 공무원과 두 지역의 국제교류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구리·남양주 지역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추진되었으며, 도쿠시마현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온라인 교류에서 현지 체험 학습까지 단계적 교류 활성화 ▲도쿠시마 학생들의 경기공유학교 방문 체험 ▲한일 교원 간 디지털 기반 연수 교류 ▲한국 학생들의 일본 문화예술 체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양 기관의 관할 학교들과 교육공동체들이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단계적 추진전략을 수립해 교육 효과의 지속성과 확산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도쿠시마현과의 협의를 통해 구리남양주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도쿠시마현청과의 협력 외에도 고베 한국교육원, 오카야마 한국교육원 등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함께하는 국제교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