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청와대 복귀 시동…관련 예비비 259억 의결

2025.06.10 17:38:44

윤석열 전 대통령 용산 이전 비용보다 119억 원 줄어
소통 강화한 사무실 배치…주말·휴일 이용해 순차 진행
8월 1일부터 청와대 복귀 완료 시까지 관람 임시 중단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300억 원에 달하는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안건 상정을 의결하고 ‘청와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이날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안건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는 총 259억 원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 378억 원보다 119억 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복귀 관련 업체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형태로 사무실을 배치할 방침이다.

 

청와대 복귀는 업무 시간이 아닌 주말과 휴일 등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실행한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시민들에게 개방돼 있는 청와대 관람 일정도 조정된다.

 

다음 달 14일까지는 현행 관람 방식이 유지되며, 이틀 뒤인 16일부터 31일까지는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 등이 조정 운영된다.

 

오는 8월 1일부터는 청와대 복귀 완료 시까지 청와대 종합 보안·안전 점검과 시설물 등 점검을 위해 관람이 임시 중단된다. 복귀가 완료된 이후에는 관람이 재개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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