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협약 체결

2025.06.11 16:46:30

학대피해아동 위한 전문 진료체계 구축
24시간 응급진료 가능한 공공의료 인프라 활용
아동 보호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나서

 

안성시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손잡고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전담 진료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안성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협약식’을 체결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공공의료 기반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장영록 안성병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학대피해 또는 학대 의심 아동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2018년 신축 이전 이후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15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해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친권자 비동행 아동에게도 우선적인 진료와 진단을 제공하고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역할을 적극 수행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아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24시간 신고 접수체계 운영, 아동학대 공동대응팀 합동근무 등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2021년 7월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 개소, 올해 1월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등 아동복지 인프라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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