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광교산로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차로이 광교산로를 2차로로 확장한다.
12일 시는 광교공원 공영주차장에서 광교공원 입구까지 도로 160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차로 증가로 인해 보도가 좁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보행로 확장공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길이 110m 자전거도로를 새로 조성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교산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광교산과 연결된 중요한 도로"라며 "이번 확장공사로 교통 불편을 줄이고 보행 안전을 강화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167회 수원새빛포럼 개최, 강사 피아니스트 이훈
뇌졸중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돼 왼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이훈이 제167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로 나선다.
12일 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원새빛포럼에서는 이훈 피아니스트가 '왼손이 들려주는 희망 이야기' 강연을 통해 뇌졸중을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과 음악을 통한 재기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사회자가 진행하는 대화 형식으로 이뤄진다. 강의와 피아노 연주가 결합한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훈 피아니스트는 초등학교 입학 전 피아노에 흥미를 느껴 음악을 시작했다.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독일로 유학해 뤼베크국립음악대학교에서 AKA Diplom 과정을 졸업했다.
수원새빛포럼은 각계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참여할 수 있다.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 운영
시가 국민권익위원회와 장안구청 1층 통합민원실에서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기업, 시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행정·법률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찾아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
지난 11일 진행된 새빛신문고에는 시 베테랑팀장(행정전문가) 2명과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 소속 상담관 4명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행정, 세무, 건축, 보건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접수된 민원에 대해 현장조사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고 필요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한 이번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통해 시민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결됐길 바란다"며 "지속해서 시민과 현장 소통을 하며,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론 활용 KT위즈파크, 수원종합운동장 건축 분야 점검
시가 지난 11일 KT위즈파크, 수원종합운동장 등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건축 분야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에서는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뿐만 아니라 점검이 어려웠던 부분도 드론을 활용해 확인할 수 있었다. 체육시설 건축물 외벽·지붕 등의 균열 및 누수, 집합부위의 안정성 등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다. 오는 13일까지 재난·사고 발생 우려 시설 107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다양한 과학장비를 활용해 정밀한 점검을 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적절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농림지·산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 공원녹지과와 함께 '농경지·산림지 돌발해충(약충기) 협업 방제'를 했다.
알이 80% 부화해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에 돌발해충을 방제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날 협업 방제를 추진했다.
농경지, 인접한 산림지역, 일반 산림지역, 민원 발생 구역 등에 친환경 약제(돌발해충 전용 약제) 등을 살포하며 방제 작업을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발생 및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공동방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돌발해충의 이동 서식 특성을 고려해 농경지와 산림지 공동방제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장 현장감사
시는 지난 11일 시민감사관과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건축, 토목, 환경, 전기, 통신, 기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감사관 6명과 기술감사팀 3명은 공사현장의 시공·설계 관리 상태, 구조적 안정성,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는 연면적 3240㎡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공사 현장 상황은 양호했고 경미한 사안은 현지에서 즉시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감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감사를 통해 안전한 도시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