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가 시민들에게 수원화성 축성 당시 일꾼들이 즐겼던 술집을 재현했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이틀간 시 장안문거북시장에서 '제12회 새숱막 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새숱막 축제는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가 매년 주최한다. '새숱막'이라는 이름은 수원화성 축성 당시 성역 일꾼들을 위해 열렸던 술막에서 유래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노래·댄스 경연대회인 '거북이 앞에서 주름잡기'가 진행돼 참가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 상인점포 먹거리마켓, 대학생 팝업스토어, 플리마켓, 막걸리 홍보 부스 '장안문 별주'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13일 개막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숱막 축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장안문거북시장에 감사하다"며 "수원시는 매력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