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창용중이 '2025 경기도의장배 초중학교 양궁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창용중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수원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에서 종합점수 4029점을 획득, 여주여중(3963점)과 부천 상도중(3776점)을 꺾고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김은찬은 금메달 4개를 목에 거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창용중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여중부 40m에서 346점을 쏴 정상에 오른 김은찬은 50m에서 332점을 마크하며 같은 학교 김주은(330점)과 김혜윤(여주여중·329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김은찬은 여중부 60m서 340점으로 한정연(여주여중·336점)과 박지원(창용중·335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은찬은 30m, 40m, 50m, 60m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여중부 개인종합에서 1367점을 기록, 김주은(1346점)과 박지원(1342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4관왕을 완성했다.
이밖에 남중부에서는 수원 성포중이 종합점수 4005점을 획득, 부천남중(3975점)과 수원 원천중(3940점)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정시우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성포중의 종합우승에 앞장섰다.
정시우는 남중부 50m에서 336점을 쏴 같은 학교 안은찬(334점)과 강민우(부천남중·331점)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남중부 30m에서도 352점으로 우승했다.
또 정시우는 남중부 개인종합에서도 1371점을 기록, 김호균(김포 하성중·1354점)과 강민우(1354점)를 꺾고 3관왕이 됐다.
창용중과 성포중의 종합우승을 이끈 심미숙, 권솔이 지도자에게는 각각 최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됐다.
한편 하남 천현초와 김포 하성초는 남녀초등부서 각각 종합점수 4134점, 4142점을 획득하며 나란히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천현초 두가영 지도자와 하성초 황인선 지도자는 남초부, 여초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