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 누적 판매 200만개 돌파 (사진=hy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0349067348_da25cc.jpg)
hy의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넘기며 저당 발효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16일 hy는 자사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초기 하루 평균 4만 개가 팔리던 제품은 최근 들어 하루 1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두 배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XO는 설탕, 당류, 지방이 모두 0%인 ‘제로 스펙’ 발효유로, 열량은 100ml당 12kcal에 불과하다. hy는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Y2782’를 기반으로 당을 제거하는 ‘LF-7’ 발효 공법을 적용해 당은 줄이되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유지했다.
무당 제품 특성상 초기에는 맛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완성도 높은 맛”이라는 소비자 반응과 함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김지은 hy 마케팅 담당자는 “무당이라 맛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기존 제품 못지않은 맛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직접 마셔본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판매 확산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hy는 야쿠르트XO를 포함해 저당·저지방 중심의 ‘로우 스펙’ 발효유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투모로우(To more low, Tomorrow)’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당 저감 차원을 넘어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열량과 영양 성분을 조정한 저스펙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hy는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당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관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효유 시장 내 차별화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