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 출범…본격 준비 착수

2025.06.17 11:30:16 10면

한국도자재단, 16일 이천 도자지원센터서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 출범
문화예술,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 위촉…성공 개최 위한 본격 준비 착수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16일 이천 도자지원센터 3층에서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는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도자예술 행사로 매회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시각예술 행사다.

 

지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에는 73개국에서 각 국가의 대표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1400여 명이 참여했고 총 29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전시·학술, 문화·행사, 홍보·마케팅 등 비엔날레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주요 안건 심의를 맡는 기구다. 이번 위원회는 도예뿐 아니라 미술, 건축, 문화정책 등으로 전문 영역을 확대해 구성됐으며 총 10명의 외부 전문가가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장,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재현 문화기획자,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 이강효·이인진 도예가,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 현시원 연세대학교 조교수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등 내부 당연직 위원 5명도 포함됐다.

 

제1차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비엔날레 준비 현황 및 기본 계획 보고가 진행됐으며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 제언과 방향성 논의가 이어졌다.

 

최문환 대표이사는 "2026경기도자비엔날레는 도자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K-콘텐츠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문화경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6월 중 '2026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행사 중 하나인 국제공모전의 공모 요강을 누리집에 발표하고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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