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인천 청년정책 해커톤’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역 내 9개 시·군·구 청년정책협의체 대표단이 모여 청년 정책을 고민하고, 지자체 간 청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시·군·구 청년네트워크 구축과 관련된 지역별 정책 현안 사례 발표와 청년 정책 활동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청년 간 협력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동협약서 체결식도 진행됐다.
공동협약서에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청년 간 연대와 교류’를 목표로, 인천청년협의체의 구성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2부에는 브레인스토밍 및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활동이 있었다. 취·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기후환경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분과에서 제안된 정책을 가지고 현장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성·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설계한 정책 아이디어가 인천의 미래를 변화시킬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청년 거버넌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