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2025 유치원 수업나눔'으로 협력과 개방 문화 정착

2025.06.23 17:45:36

교사 130명 참여해 전문적 논의 이어가
"개정 누리과정 실천적 구현에 큰 의미"

 

수원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나눔으로 유치원에서의 협력과 개방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2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관내 유치원 5개 학급을 중심으로 '2025 유치원 수업 나눔'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 나눔은 '열리는 수업, 배움의 발견'을 주제로 진행되며 교사들은 유아의 삶과 배움을 중심에 둔 놀이 수업을 나누게 된다.

 

총 130명의 교사들이 참관을 신청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한 이번 수업 나눔에서는 유아의 일상적인 놀이를 단순한 행위로 보지 않고, 배움의 과정으로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수업을 공개한 교사들은 모두 교육과정 핵심교원으로, 자발적으로 수업의 문을 열고 타 교사들과 전문적 대화를 나눴다.

 

수업 나눔은 ▲밤밭누리유치원(23~24일) ▲신영초병설유치원(내달 1일) ▲가온누리유치원(내달 2일)에서 진행되며 수업 전 사전 브리핑, 놀이 관찰, 배움 나눔 협의회로 구성된다. 

 

수업 전·후에는 멘토 교원의 컨설팅이 이뤄지며 '배움의 발견' 협의회를 통해 수업 공개 교사뿐만 아니라 참관 교사들도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수업 나눔은 교사의 자율성과 현장 중심의 협업 문화를 강조한 것으로 개정 누리과정의 실천적 구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참관 신청자 수가 130명에 달하는 만큼 현장의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한편 수업 나눔과 연계해 오는 25일에는 '유아 평가–유아의 삶과 배움을 담다'를 주제로 한 교원 연수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개최된다. 연수는 김경성 성남여수유치원 원장의 강의로 유아 중심 평가에 대한 실천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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