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 첨단산업 기업 방문…‘성장경제’ 방향 모색

2025.07.01 17:42:52

㈜코아드서 간담회 열고 도 차원의 지원 방향 논의
최종현 대표 “기업 문제점들 당의 정책에 반영할 것”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첨단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일 경기도 내 첨단산업 기업을 방문했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은 현장방문 정책회의의 일환으로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코아드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 정책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성장경제’ 추진에 발맞춰 도의 성장경제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이인규(동두천1) 정책부대표, 유경현(부천7) 대변인, 조용호(오산2) 정무 부대표를 비롯해 ㈜코아드 이대훈 대표이사, 김호태 상무, 정현아 이사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살펴봤다.

 

최종현 대표는 “우리나라의 평균 연간 노동시간은 23년 기준으로 1872시간으로 OECD 회원국중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AI 시대 과도한 노동시간은 산업경쟁력을 도리어 악화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행으로 생산성도 높이고, 노동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비결과 기업 경영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대훈 대표이사는 “코아드는 주4.5일제 이전 연봉인상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올렸지만 경기청년복지포인트, 내일채움공제, 교통비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노동자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또 “노동자의 연봉을 올리게 되면 중소기업 노동자 지원제도에서 제외되다 보니 중소기업들이 연봉을 올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정리해 당의 정책으로 반영하고, 도와 협력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2일 반도체장비업체인 ㈜제이솔루션과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등을 연이어서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단이 방문한 ㈜코아드는 이 대통령의 공약인 4.5일제를 도입, 기업문화와 생산성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모범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임금삭감 없이 연봉을 인상하며 제도를 정착시켰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업무 전반을 재설계하여 연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률 20% 이상이라는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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