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셰프 앞세워 유럽 3개국서 한식 쿠킹 클래스 성료

2025.07.02 09:22:05

잡채·만두로 한국 식문화 전달
문체부 ‘투어링 K-아츠’ 연계 해외 진출 본격화

 

CJ제일제당이 자체 한식 셰프 육성 프로그램 ‘퀴진케이’를 통해 유럽 3개국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K-푸드 확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한식 세계화와 젊은 셰프들의 글로벌 경험 확대를 목표로 한다.

 

2일 CJ제일제당은 자사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 K)’를 통해 지난달 유럽 3개국에서 진행한 한식 쿠킹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하는 ‘2025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의 일환으로, 주영국한국문화원, 주독일한국문화원,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의 협력 아래 개최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를 위해 ‘퀴진케이’ 2기 졸업 셰프인 이경운, 최수빈, 그리고 미쉐린 레스토랑 경력을 보유한 이연주 셰프로 팀을 꾸려 쿠킹 클래스를 운영했다.

 

이들은 한국 전통 음식인 ‘잡채’와 ‘만두’를 주제로, 지난 6월 19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를 순회하며 각 도시에서 두 차례씩 총 6회의 클래스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잡채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소개받은 뒤, 잡채와 잡채밥, 만두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 식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집에서도 한식을 쉽게 재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비고 등 CJ의 제품을 활용한 간편한 조리 방식도 함께 안내했다.

 

쿠킹 클래스에 참가한 한 시민은 “K-푸드의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생각보다 조리법이 쉬워서 집에서도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홍콩에서 첫 해외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유럽 쿠킹 클래스까지 성료하면서 K-푸드 전문 인력 육성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하반기에는 요리대회 등 추가 해외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지인들에게는 한식을 경험할 기회를, 영셰프들에게는 실전 역량을 쌓을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를 중심으로 한식 세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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