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창립 28주년 기념식 개최…"든든한 문화 파트너가 될 것"

2025.07.03 11:05:36 10면

경기문화재단, 창립 28주년 기념식 개최
경기도민 삶 완성하는 문화예술 실현

 

경기문화재단이 2일 창립 2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시대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미래 문화 전략 비전을 제시했다. 

 

재단 임직원과 경기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1997년 창립 이후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이끌어온 재단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문화는 단순한 감상의 영역을 넘어 우리 사회를 연결하고 회복시키는 본질적 힘"이라며 "경기문화재단은 '문화로 연결하고 도민의 삶을 완성하는 기회의 문화예술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유 대표이사는 재단이 지향할 핵심 과제로 ▲MZ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혁신적 문화환경 조성 ▲권역별 문화자원의 유기적 연결 ▲소속기관 자원 기반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 ▲상징적 뮤지엄 브랜드와 페스티벌 육성 ▲통합 브랜딩을 통한 대표 문화브랜드 창출 등을 제시했다.

 

특히 2007년 이후 유지돼 온 재단 CI(Corporate Identity)를 시대정신에 맞게 새롭게 정립하고 ESG 경영과 AI 기술을 아우르는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도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도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 향유의 장벽을 낮추는 '열린 재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도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31개 시군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젝트와 특화 콘텐츠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조직 내외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중복을 줄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끝으로 유 대표이사는 "28년의 시간은 재단이 쌓아온 신뢰와 가능성의 역사"라며 "경기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든든한 문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1997년 출범한 전국 최초의 광역문화재단으로 28년간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재단은 새로운 시대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변화에 부응하는 미래 문화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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