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2025년도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신규 선정

2025.07.03 15:41:04 7면

행정복지대학원 내 '중소기업AI융합학과' 신설
현장 수요 반영한 AI융합 인재 양성 본격화 기대

 

경기대학교가 중소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AI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3일 경기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도부터 '중소기업 AI 융합학과'를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에 학위과정(전문학사, 석박사 등)을 개설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실무와 학문을 겸비한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정부와 중소기업이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참여 학생은 재 직과 학업을 병행하며 실질적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과 학계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대의 '중소기업 AI 융합학과'는 경기대 행정복지상담대학원 내 특화된 전공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스마트경영 등 실무형 AI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특히 참여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AI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경영전문가 및 실무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기대는 이번 선정으로 매년 일정 수의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생을 선발해 AI기반 문제해결 역량, 데이터 기반 경영혁신 역량, 디지털 전환 전략 기획력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학과별 학생정원은 20명 내외이며 입학 대상은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근로자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오는 12월 경기대 행정복지대학원 '중소기업 AI 융합학과' 신입생 모집공고에 참여하면 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총괄하는 최순종 행정복지상담대학원장은 "이번 계약학과 선정은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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