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사장 가설 울타리 갤러리화 ‘GURI IN SCREEN’ 추진

2025.07.08 15:48:47

시민만족, 문화중심 젊음도시 조성을 위한 가설울타리의 특별한 변신

 

구리시는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단순한 안전 시설물이 아닌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거리형 갤러리로 탈바꿈시키는 특색사업 ‘GURI IN SCREEN’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심 내 공사 현장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교문동 102-5 외 3필지 공사 현장의 가설울타리를 활용해‘2025년 제9회 나라사랑 그림제’ 수상작 100점을 전시했다.

 

수상작들은 나라 사랑과 평화, 공동체의 가치 등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공공공간에서의 예술적 감성을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있다.

 

이와관련,시는 시민들은 “길을 걷다가 그림을 보는 재미가 생겼다.”,“도시가 좀 더 밝아진 느낌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공공시설 및 대형 공사장 울타리를 단계적으로 갤러리화 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정책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문화가 중심이 되는 젊은 도시 구리’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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