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확대로 학생 맞춤 급식 '쏙쏙'

2025.07.10 10:56:02 7면

이달 564개교로 확대…학생·학부모 반응 뜨거워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사, 편식 예방·선택권 존중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확대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지난해 250교, 올해 527교에 이어 이달부터 564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선택권 존중, 급식에 대한 주도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성과 인성 교육을 함께 실현하는 도교육청의 대표 미래지향 정책이다. 


특히 이번 운영학교 확대는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 및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추가 공모를 통해 시행됐다. 


실제 지난해 운영학교 학생 1만 7800여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자율선택급식이 ‘적정 배식량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94.7%)’,‘음식을 남기지 않는 실천 역량에 도움이 된다(92.6%)’등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식단과 균형 있는 영양 설계를 통해 편식을 예방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학생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도 퍼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준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정책은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참여 속에서 완성된다"며 "자율선택급식이 학생의 삶과 교육을 연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맞춤형 지원과 현장소통을 위해 정책자문단·중앙전문지원단·현장소통단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모델 개발과 교육연구회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안규용 수습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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