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소방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친환경 자동차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강사 초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과 현대·기아자동차와의 협력으로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보급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특수한 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북부 권역 소방관서 중 첫 일정으로, 3일간 70여 명의 현장 출동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사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현수 엔지니어의 전문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이 이루어졌으며, ▲친환경 차량의 종류와 특성 ▲고전압 배터리의 위험성 ▲고전압 차단 방법 및 비상조치 방법 ▲사고 대응 절차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각종 재난의 대응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소방대원의 안전이다” 며 “친환경 차량의 이해를 통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대원 스스로를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