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만의 저출생 정책이 다시한번 그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 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전국에서 시가 유일하다.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구정책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법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는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적 인구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집드림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아이플러스 이어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등 6가지다.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이다.
정책의 성과는 인구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만 9450명으로 전월 대비 2401명이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정책의 범위를 더 확대하고, 다른 지자체와 공유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14일에도 앰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아이플러스 드림’으로 출산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역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의 선제적 대응 노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