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尹과 윤상현 모두 특검 수사 비협조…아이폰 비밀번호 안 알려줘

2025.07.14 18:01:59

채 상병 특검, 대검에 디지털 포렌식 의뢰 예정…잠금해제 난항
김건희 특검, 윤상현 의원실·자택 압수수색, 휴대전화 본인 제출

 

순직해병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본인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른바 'VIP 격노설'의 당사자인 윤 전 대통령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의 아이폰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 요청을 거부했다.


특검팀은 휴대전화를 대검찰청에 넘겨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할 예정이지만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일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간 사용된 아이폰 한 대를 확보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상현 의원도 김건희 특검팀에 제출한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휘하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일 윤 의원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별도로 윤 의원에게 아이폰을 임의제출 받았다.


그러나 해당 아이폰은 잠겨 있었으며 윤 의원은 특검팀의 비밀번호 제공 요청을 거부한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안규용 수습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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