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공공문화시설의 야간 운영을 확대하고, 특별 프로그램 ‘안성 밤마실’을 운영한다.
‘안성 밤마실’은 여름밤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퇴근 후 혹은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에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열린 문화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된 야간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시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 안성문화사료관,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갤러리와 공도 작은미술관 시옷갤러리 등 주요 문화시설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악기 대여, 음반 제작, 공연 등 음악을 직접 경험하고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안성문화사료관은 안성의 자연과 인문 환경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시하는 문화 배움터로 화·수·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갤러리와 공도 작은미술관 시옷갤러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시각예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세 시설 모두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오는 8월 23일(토)에는 안성객사와 인근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야간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달빛 객사’가 열린다. 또 8월 29일(목)과 30일(금)에는 공도 중앙어린이공원과 시옷갤러리에서 야광 드로잉 체험과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밤빛 드로잉: 우리가 함께 그리는 밤’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감각적인 여름밤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