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화물차 ‘2026 ST1’ 출시…신규 트림 ‘스타일’ 신설

2025.07.16 10:39:35

편의 사양 기본화·보급형 트림 도입해 실구매 부담 완화
물류 앱 ‘센디’ 기본 탑재,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상용차 ‘ST1’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출시했다.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을 낮춘 신규 트림을 추가해 소비자 편의를 확대했다.


16일 현대자동차는 전기화물차 ‘2026 ST1’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고객 요구를 반영해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보급형 트림 ‘스타일’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2026 ST1은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카고 기준 1회 충전 시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 주행이 가능하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 트림에는 1열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선택 사양인 컨비니언스 패키지에는 동승석 열선 및 통풍 시트를 새롭게 포함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고객의 실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 원 낮춘 ‘스타일’ 트림을 카고 모델에 추가했다. 스타일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주요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하며, 차량용 물류 애플리케이션 ‘센디’를 기본 적용해 업무 효율성도 개선했다. 센디는 AI 기술을 활용해 공차율을 줄이고 최적 운송 경로를 제공해 수익성과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현대차는 정부 및 지자체 전기화물차 보조금 최대 2457만 원과 함께 소상공인 추가 보조금 360만 원, 영업용 차량 부가세 환급 534만 원 등이 적용될 경우 실구매 가격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 ST1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는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소형 상용차 보유 고객은 50만 원, 기타 차량 보유 고객은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전동화 기반 상용 플랫폼으로 우수한 총보유비용과 특화 사양을 갖춘 모델”이라며 “2026 ST1은 실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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