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장애학생 위한 ‘HK자율전공학부’ 신설…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

2025.07.16 17:48:29 12면

내년부터 평택캠퍼스에 개설… 전공 탐색 후 11개 전공 중 선택
전공탐색·학습 멘토링 등 ‘1대1 맞춤형 학사지원 체계’ 구축
9월 8일부터 원서접수… 장애학생 10명 선발 예정

 

한경국립대학교가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와 대학 적응을 돕기 위한 특화 학부인 ‘HK자율전공학부’를 2025년부터 신설한다.

 

HK자율전공학부는 평택캠퍼스에 설치되며, 장애학생이 입학 후 1년 동안 맞춤형 학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2학년 진급 시 공공행정, 상담심리교육, 특수체육학, AI반도체융합 등 총 11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는 ‘자율전공지원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고, 특수교육 전공 박사, 학습지원사, 학사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춘 학사지도와 생활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전공 탐색 활동 ▲학습 멘토링 ▲1대1 진로상담 ▲대학생활 전환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장애학생의 전공 선택과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원희 총장은 “한경국립대는 장애인 고등교육 특화대학으로서,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 실현을 위해 HK자율전공학부를 선도적으로 출범하게 됐다”며 “장애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전공을 선택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K자율전공학부는 장애학생 또는 특수교육대상자 10명을 모집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시작되며, 구체적인 지원 자격 및 절차는 자율전공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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