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AI실, AI 영상 편집 솔루션 ‘밀스톤 큐’ 8월 출시

2025.07.17 11:37:45

사람 로고 장비 자동 인식해 블러 제거 수행
작업시간 최대 91% 단축 편집 효율성 증대


CJ AI실이 영상 편집 효율성과 윤리 기준을 동시에 강화한 AI 기반 콘텐츠 솔루션 ‘밀스톤 큐’를 8월 선보인다. 얼굴과 브랜드, 장비 등을 자동 인식해 블러 및 제거 처리하며,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7일 CJ그룹 AI실은 영상 내 인물과 객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블러 또는 제거 처리를 지원하는 AI 영상 편집 솔루션 ‘밀스톤 큐’를 오는 8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밀스톤 큐’는 참조 이미지 없이도 인물, 브랜드, 장비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추적해 블러 처리하거나 자연스럽게 제거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다양한 각도와 조명, 거리에서도 대상을 인식할 수 있으며, 관련 기술은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이다.

 

기존에는 영상 내 특정 인물이나 브랜드, 장비 등을 수작업으로 가려야 했지만, 밀스톤 큐의 AI Blur, AI Remover 기능을 활용하면 영상 이해 기반의 자동 편집이 가능하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기존 대비 최대 91퍼센트까지 작업 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술은 CJ ENM의 영상에 선제적으로 적용돼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 콘텐츠와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유튜브 영상에서 AI Blur 기능을 통해 빠르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크리에이터, 방송 제작자, 기업 등 다양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 유통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반인 얼굴 노출로 인한 초상권 침해나 브랜드 로고 노출로 인한 법적 분쟁, 촬영 장비 노출로 인한 완성도 저하 등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밀스톤 큐는 이러한 편집 사각지대를 줄이고, 작업자는 보다 창의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CJ AI실은 향후 영상 검색, 편집, 생성 등 전반에 콘텐츠 이해 기반 기술을 확장 적용하고, CG 및 VFX 영역에 특화된 기능도 추가해 영상 몰입도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치훈 CJ AI 실장은 “Millstone CUE는 AI로 문화를 혁신하는 여정의 시작이다. CJ의 AI 기술은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보조자이자 협력자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초격차 AI 기술력에 더해, 한국형 특화 AI 분야에서도 압도적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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