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오산 옹벽 붕괴에 긴급 전수점검 지시

2025.07.17 17:21:37 3면

사고 직후 현장 방문 “모든 유사 구조물 전수조사” 지시
도,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 대상 긴급 점검 착수
균열·침하·포트홀 등 이상징후 집중 점검
“도민 안전 최우선…이상 징후 발견 시 적극 신고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발생한 오산 옹벽 붕괴 사고 관련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옹벽 붕괴 사고 발생 즉시 현장을 찾아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 등에게 추가 사고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도내 비슷한 옹벽, 도로, 구조물이 있는지 조사하고 조치해달라”며 “모레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이라도 시군과 전수조사를 해서 사고를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이번 사고와 유사한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시군과 협력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의 중점 확인 대상은 ▲옹벽의 배부름, 균열, 침하 등 이상 여부 ▲상부 침하 및 포트홀, 포장균열 발생 여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 여부 등이다.

 

특히 도는 시군별 점검 실적을 매일 취합·점검하며 현장에서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보수·보강 등 긴급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로 외 민간 소유 건축물 부지 내 옹벽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은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도민들도 이상 징후 발견 시 경기도 안전핫라인이나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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