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윤(안산시청)과 김종훈(양평군청)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3위 김하윤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무코노키 미키(세계랭킹 51위)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후 30초 시점에서 상대와 지도 1개씩 주고받았다. 이후 경기 종료 1분 54초를 남기고 특기인 안다리걸기를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남은 시간 잘 버티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종훈(세계랭킹 22위)은 남자 남자 9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에서 만난 세계랭킹 3위의 강자 하즈예프 엘잔을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