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최근 신흥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고민거리였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신흥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마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도의원·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신흥시장 공영주차장 일대는 주택가와 전통시장 지역이 겹쳐 불법 주차와 시장 접근 불편 등 각종 주차 문제가 상존했던 곳이다. 부천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총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기존 억새어린이공원(2,543㎡) 부지에 지하 2층, 87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했다. 더불어 어린이공원도 새단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쾌적한 주차장은 물론 새롭게 조성된 공원 내 쉼터와 놀이공간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 A 씨는 “주차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제 마음 편히 시장도 가고 아이랑 공원도 이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이 지역 상권과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시장 공영주차장은 약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9월부터 유료로 전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