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산업재해예방TF 출범···“현장 목소리 반영될 수 있도록 입법·정책 추진”

2025.07.28 16:14:01

28일 국회 본청 산업재해예방TF 공식 출범식
산업재해 문제 파악·입법과제 발굴·추진 등 목표
TF 단장 김주영 “산업재해발생률 최상위권 오명 벗어야”

 

산업 현장의 실태조사와 산업재해예방 입법 및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이하 TF)가 28일 국회 본청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지도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자 TF 단장을 맡은 김주영(김포갑) 의원, 국회 환노위 소속 박해철(안산병) 의원 등이 참석해 TF 출범에 의미를 더했다.

 

TF는 올 7월부터 1년간 활동하며 산업 재해의 원인을 분석하고 산업재해 구조적 문제 파악 및 기존 산업안전 제도의 허점 보완, 입법과제 발굴 및 추진하는 것 등을 목표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산업재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며 “노동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후진적 산재예방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를 위한 체계와 시스템에서 노동자가 배제되면 안 될 것”이라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실질적인 참여도 보장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높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산업재해예방TF가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재해 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F 단장 김주영 의원은 “20년 넘게 이어진 OECD 국가 중 ‘산업재해발생률’과 ‘사망재해율’ 최상위권이라는 오명을 이제는 벗어야 한다”며 “탁자에만 앉아 제도 개선을 이야기하지 않고 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이들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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