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8일 안성시 대덕면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찾아가는 신청’ 사업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직접 신청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리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행정의 일환이다.
김 부지사는 대덕면에 거주하는 80대 독거노인 2가구를 찾아 신청 의사를 확인하고 절차 안내 및 접수를 도왔다.
이어 대덕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 대상자 안내 방식, 현장 인력 운영, 취약계층 응대 방식 등 운영 전반을 살펴보며 현장 대응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도는 향후 시군과 협력해 ‘찾아가는 신청’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도민 일상 회복을 돕는 정책인 만큼 신청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면 안 된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더 나은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15~45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 소비지원금이다.
도는 지난 21일부터 1차 신청을 시작했으며 27일 기준 도내 신청자는 1085만여 명으로 전체 대상(1357만여 명)의 약 80%에 달한다. 현재 신청금액은 총 1조 7351억 원 규모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