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그로서리 상품 12종을 실속 가격에 선보이는 직진가격 캠페인을 시작한다. 고물가 속 소비자 체감 혜택을 높여 민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가 오는 31일부터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직진가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주 대표 식료품을 선정해 실속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거품 뺀 찐 가격”을 표방하며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 확대를 목표로 한다.

캠페인 첫 주인 오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여름 휴가철 가족 단위 소비에 적합한 먹거리 12종을 직진가격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추방울 토마토는 5990원,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7990원, 고산지 바나나와 청양고추 기획팩, 오이맛고추 기획팩은 각 3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4인 가족용 통큰 닭볶음탕용은 8990원, 호주산 양 숄더렉과 목심은 각각 100g당 3490원과 3990원에 마련했다. 삼계탕 2종은 900g 기준 8990원이며, 30입 모둠초밥은 1만 9990원, 국내산 한통 치킨은 9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복숭아는 행사 카드 적용 시 9960원, 킹크랩과 한우 국거리 불고기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각각 100g당 5995원과 2840원에 판매된다. 8월 3일까지는 한우 등심과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도 반값에 제공된다.

폭염으로 수산물 수급이 어려워진 가운데 참돔회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국산 참돔회는 시세 대비 약 30% 낮은 2만 7920원에 판매되며, 남해 양식장과 사전 계약한 물량과 해양수산부 수산대전 할인까지 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초부터 물가 안정 캠페인 ‘더 핫’을 운영해 왔다. 매주 특정 품목을 초특가로 제공하는 ‘이번주 핫프라이스’, 연중 최저가 PB상품을 선정하는 ‘이달의 핫 PB’, 고객 투표를 반영해 할인 품목을 결정하는 ‘My 핫프라이스’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기획을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직진가격 캠페인은 소비자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