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갑상선 암·질환 수술 권위자를 초빙, 갑상선암센터를 새롭게 개설하고 8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갑상선암센터에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한 이진욱(외과 전문의) 교수와 신명호(외과 전문의) 교수를 초빙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다빈치SP)를 이용해 한쪽 유륜 절개(2.5mm)만으로 갑상선암 제거 수술을 개발(SPRA), 학계 화제를 모았다.
갑상선암 수술 건수도 약 5천례에 달하며,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학회에서 초청 받아 SPRA 수술법 강연을 하고 있다.
이 교수가 개발한 ‘SPRA(‘Single 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thyroidectom)’ 수술법은 한쪽 유륜 위쪽 2.5cm만 절개하면 돼, 목이나 겨드랑이 등 눈에 보이는 곳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신 교수는 갑상선암, 양성결절, 부신종양, 부갑상선질환 분야의 전문가로서, 갑상선암 수술을 비롯해 갑상선 결절 고주파 치료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진욱 교수는 9월 1일부터, 신명호 교수는 8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오익환 이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오는 의료진들은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힐 만큼 의술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대학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 근처 병원에서도 세계적인 의술을 가진 수준 높은 의료진을 만날 수 있도록 의료진 초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