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싹쓸이 안타'…KT 위즈, 한화에 5-2 역전승

2025.08.05 23:11:28

8회 대거 5점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

 

프로야구 KT 위즈가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는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KT는 51승 4무 50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패트릭은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솔로포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T는 5회말 수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내줘 0-1이 됐다.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타선이 묶여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KT는 7회말 한화 문현빈에게 솔로포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잠잠했던 KT 타선은 문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힘을 냈다.


KT는 8회초 황재균이 한화 바뀐 투수 한승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침묵을 깬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장진혁이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현우의 안타, 이정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이어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한화 마운드가 흔들렸고 KT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KT는 안현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이한 2사 만루 기회에서 후속타자 강백호가 우익수 뒤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로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 5-2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말 한화 리베라토, 문현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무리' 박영현이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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