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청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진수 감독·김만식 코치가 이끄는 평택시청은 12일 경남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일부 결승에서 목포시청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평택시청은 3월 전국춘계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평택시청은 준결승에서 경북체육회에 2-1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평택시청과 목포시청의 결승전은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양 팀 모두 2쿼터까지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0의 균형은 3쿼터에서 깨졌다. 평택시청은 3쿼터 13분쯤 정다빈이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 선취골을 넣었다. 이어 1분 뒤에는 김정인이 필드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섰다.
4쿼터에 돌입한 평택시청은 7분쯤 목포시청 김민정에게 골을 내줘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남은 시간 리드를 유지하며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뛰어난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인 골키퍼 김은지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진수 감독과 김만식 코치에게는 각각 감독상과 지도자상이 주어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