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CBS 보도에 강력 반박…. "이미 무혐의 확정된 사안 반복 보도는 명예훼손"

2025.08.17 13:22:45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에 CBS 노컷뉴스가 보도한 '2천억 대 탈세 추징 무마 로비‘ 보도에 대해 "최소한의 진실검증조차 거치지 않은 심각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14일 교회 측은 "해당 보도가 사실 확인 없는 왜곡된 주장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히며 입장을 표명했다.

 

교회 측은 "코로나19 당시 국세청은 약 6개월간 대규모 특별 세무조사를 한 결과 약 4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했으나 이 해당 건은 현재 법적 절차에 따라 소송 진행 중으로 CBS의 보도 내용은 실제 조사·결과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또 교회는 “세무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로비도 한 사실이 없고, 모든 대응은 변호사를 통한 합법적 절차로만 진행이 이뤄졌으며 어떠한 불법적·비윤리적 행위는 단 한 건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여기에 CBS가 로비 정황의 근거로 제시한 ‘고 모 전 총무’의 발언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개인의 허세에 불과하며 세무조사 당시 구치소에 수용돼 실제로 업무를 할 수 없었던 상황에 마치 확인된 것처럼 전체 교회의 행위로 둔갑시킨 것은 언론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회 측은 “이번 보도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극적인 표현과 왜곡된 프레임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음해하는 종교의 자유와 신앙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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