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 축구협회 간부 공무원 폭행 단호한 조치 요구"

2025.08.17 15:38:3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최근 용인시 축구협회가 시 체육진흥과와 화합을 위한 회식 자리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에서 전무이사가 공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15일 "폭력 행사는 용납되기 어려운 일로 당사자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고, 축구협회도 이 문제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떤 사안을 두고 생각이 달라 언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뜻대로 안 된다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상식과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매우 잘못된 행위"라며 "폭력을 휘두른 당사자와 협회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하고, 제대로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또 "시는 그동안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면서 용인시 축구협회와 협력을 해 왔는 데 이번 일로 시와 협회의 신뢰가 훼손될까 우려한다"며 "협회가 책임감 있는 선제적인 조치로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용인시축구협회 전무이사의 폭행 사건은 이달 초 축구장 대여 문제와 관련해 시 관계자들과 협회 측 인사들이 식사를 하며 논의하던 중 발생했다. 한편, 피해를 입은 공무원은 진심이 담긴 사과를 요구했지만 충분하기 않다고 판단, 협회 전무이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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