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내외, 시민 119명과 영화 ‘독립군’ 관람

2025.08.17 17:22:43

홍범도 장군 무장투쟁 역사 다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영화관 관람
정부 지급 영화관 할인쿠폰 현황 점검도
“더 많은 분이 자랑스러운 광복군 역사 기리길”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17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 119명과 함께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영화를 관람했고,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문승욱 감독도 자리했다.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씨와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 장군사업기념회 이사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우 이기영·안재모 씨 등도 관람에 동참했다.

 

특히 사전 추첨을 통해 모집한 일반인 119명도 함께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SNS에 “일요일 오전, 조진웅 배우가 추천해 준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한다”며 관람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의 근간에는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 회복의 강렬한 희망으로 자신을 불살랐던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나눌 뜻깊은 시간에 동참해 달라. 기왕이면 더 많은 분께서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또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영화관에 이 대통령 내외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환호를 보냈고, 이 대통령은 관객과 사진을 찍거나 악수하며 시민들의 호응에 응답했다.

 

이 대통령은 상영 시작 전 정종민 대표이사에게 정부가 지급한 영화관 할인쿠폰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는지, 남은 발행량은 어느정도 인지를 묻기도 했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배우 조진웅 씨에게 “영화 촬영을 언제부터 했나”라고 물었고, 조 씨는 “전 정권부터 촬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 역사를 따라가며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 영화로, 1920년 봉오동 전투부터 2023년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까지 다루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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