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에 있는 한 상가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면서 불이 나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쯤 오산시 금암동 일대에서 차량 한 대가 상가 테라스로 돌진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교통사고 이후 한 대가 상가 테라스로 돌진하면서 차량 앞부분에 불이 발생했다. 각 차량에는 운전자 1명이 탑승해있었다.
소방 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뒤 장비 14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신고 접수 19여 분 만인 오후 2시 44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각 차량의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목·흉부 등에 경상을 입고 70대 남성이 우측 엄지 골절로 추정되는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