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인 성문기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문기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현대인의 일상과 감성을 풍속화적 시선으로 풀어낸 다이어리 형식의 카툰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2024년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2025년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녹아든 다이어리 카툰을 통해 일상 속 사랑과 순간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보여준다.
‘문기의 사랑이야기’ 시리즈는 현대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풍속화 형식을 기반으로, 사랑과 일상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성 작가는 “카툰이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함께 기록하며,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예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월 27일 오후 5시에는 오프닝이 개최되며, 작가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성문기 작가는 현재 청주대 예술대 교수직뿐만 아니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만화와 카툰 창작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15번째 개인전으로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