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오산소방서가 주관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서 장재성 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21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로, 화재나 구조 현장에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도로를 비켜주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방서 직원과 시청, 경찰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여하며, 소방차 6대를 포함해 총 9대의 차량이 도로에 나섰다.
훈련은 오산소방서를 출발해 종합운동장 사거리와 롯데마트 사거리, 남촌오거리를 지나 오산대학교 정문에 도착하는 약 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특히 훈련 중에는 가두 캠페인도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소방차가 보이면 잠시 양보해 달라”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장재성 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시민의 작은 배려가 곧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