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 축제’ 오는 23일 개막

2025.08.21 15:28:39

주민 손길 담긴 정원…다음달 14일까지
3만㎡ 공유수면에 해바라기밭 조성
입장료는 1인당 5000원

 

강화군 교동도 난정저수지 일원에서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 축제’가 열린다.

 

난정1리 마을 공동체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장소인 약 3만㎡ 규모의 공유수면에는 해바라기가 황금빛 물결처럼 저수지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주막과 음료(차·커피), 꼬치, 과자 등으로 구성한 먹거리 장터와 보리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선보이는 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며이다. 입장객에게는 행사장 먹거리·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교동도 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난정저수지에 해바라기를 심고, 매년 8월 말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어왔다.

 

올해에는 그에 앞서 청보리를 파종해 6월 청보리 정원 축제를 개최한 뒤, 수확을 마친 자리에 해바라기를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냈다.

 

난정1리 추진위원회 박용구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일군 해바라기 정원”이라며 “가을빛으로 물든 난정저수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철 군수는 “주민이 직접 마을을 위해 지역 자원을 살려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해바라기 정원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교동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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