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더 나아진 웹·모바일 기반 ‘측량기준점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웹(Web) 기반의 측량기준점 관리시스템과 모바일 앱 기반의 현장조사시스템 개선을 완료하고, 이번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측량기준점은 도로·인도 등에 설치한 측량의 기준되는 시설이다.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
하지만 그동안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해 이 기준점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지적공부시스템에서 출력한 종이 문서를 현장에 들고 가 일일이 기준점과 대조해야 했다.
시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개선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기준점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는 등 이상 여부를 신속히 조사할 수 있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체계적인 측량기준점 관리로 정확한 측량 결과를 확보하고 관련 민원을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I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기준점을 철저히 유지, 관리하는 등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